12월 4일~5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12/04 14:47

▶ 태국, 2030년까지 대중교통 차량 전기차로 교체 추진

대기오염 문제 해결·전기차 산업 육성 차원

미세먼지로 뿌연 방콕 하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대중교통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수리야 증룽르엉낏 태국 교통부 장관은 전날 방콕 임팩트아레나 국제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방콕모터쇼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수리야 장관은 공항 리무진 버스를 시작으로 대중교통 차량을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라며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노후 차량을 교체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대중교통 차량 교체 등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사용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 정부는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국은 노후 차량이 내뿜는 매연과 농민들의 논밭 태우기 등의 이유로 건기에는 세계 최악 수준으로 공기 질이 악화한다.

  지난 4월에는 치앙마이 주민 1천700여명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수명이 약 5년 단축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도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태국은 전기차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세계 전기차 업체들이 태국에 진출하고 있으며, 태국 내 전기차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태국은 친환경차 공장 유치에도 공을 들이며 동남아시아 전기차 생산 허브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교통부는 대중교통 차량 전기차 전환 외에 2031년까지 3개 신규 고속도로 건설, 푸껫·끄라비 등 공항 개선, 철도 복선화 사업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태국 제1당 40대 리더 방한…"한국 민주화·경제발전 배우고파"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전 대표,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한국다움'은 할 수 있다는 정신"
5월 총선 돌풍에도 친군부 정당 등 반대로 집권엔 실패…타임지 '떠오르는 인물 100인' 뽑혀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도 한국과 같은 길을 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43) 전 대표가 한국 방문길에 올랐다.

  그는 4∼7일 한국에서 각계 인사와 만나고 강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피타 전 대표는 한국 방문을 앞두고 한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YG엔터테인먼트, 크래프톤, 전기차 업체 등 여러 기관·기업, 정계·학계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6일에는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가 주최하는 특별강연 '태국 민주주의와 한국-태국 관계의 미래'에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피타 전 대표는 "한국의 경제적 기적, 소프트파워 산업의 성공, 민주화 등 여러 측면에서 영감을 얻고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한국 방문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게 '한국다움'(Koreanness)이란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할 수 있다'와 '함께' 정신"이라며 "태국도 한국과 같은 길을 따라가고 한국의 투자, 한국과의 교역이 태국 경제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금기시되던 군주제 개혁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건 전진당은 지난 총선에서 '군부 대 탁신 전 총리 세력'이라는 오랜 구도를 뒤집으며 태국 정치사에 남을 승리를 거뒀다.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등에서 유학한 피타는 태국을 변화시킬 40대 개혁 기수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2023 타임 100 넥스트)에 유일한 태국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총리 후보로 나선 그는 친군부 정당 등 기득권 세력의 반대로 의회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집권에는 실패했다.

  피타 전 대표는 "유학 시절 한국 친구들에게 1950년대 이후 한국의 투쟁과 저항부터 오늘날 경이로운 발전까지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국과 태국의 닮은 점을 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 태국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해야 할 전략적 동반자"라며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은 태국 제1당으로서 당연히 방문해야 할 곳"이라고 설명했다.

  피타 전 대표의 이번 방한은 총선 이후 미국에 이은 그의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한국 콘텐츠 산업을 살펴보는 것도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이라고 했다.

  그는 "양국이 창조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단체의 리더들을 만나려 한다"고 밝혔다.

  피타 전 대표는 이번 방문이 수교 6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도 전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한류 중심지이자 한국전쟁에 군대를 보낸 우방이지만, 최근 태국에서는 한국의 태국 관광객 입국 불허 논란으로 반발 여론이 일었다.

  피타 전 대표는 "65년 우정을 소중히 여기며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하고 견해차는 좁혀야 한다"며 "태국 제1당으로서 바람직한 양국 관계를 위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국이 한국의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도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국 정부·국회 측과는 1978년 마카오에서 실종된 뒤 2005년 납북 사실이 알려진 태국인 아노차 판초이 씨 문제도 논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피타 전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미디어 주식 보유 의혹과 관련된 태국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의원직이 정지된 상태다.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현재 수석 고문을 맡고 있는 그는 헌재 판결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정치 활동이 금지될 수도 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먼 길을 왔고 후회는 전혀 없다"며 "어떤 점에서는 이미 태국을 변화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득권 세력이 변화의 물결을 막을 수는 없다. 이것은 쓰나미"라며 "그들도 마음을 열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다시 총리직에 도전할 것"이라며 "한국인과 태국에 투자하려는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더 나은 태국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권도 파니팍 선수, 스페인 라이벌 2:0으로 꺾고 12번째 월드그랑프리 금메달 획득

(사진출처 : MGR Online)

  올해 마지막 대회인 맨체스터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태국의 간판스타 파니팍 선수가 여자 49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파니팍 선수는 상금 6,000달러를 받았으며 그 진가를 증명했다. 그녀의 올해 6번째 우승이자 생애 12번째 월드그랑프리 우승이며, 개인 통산 51번째 우승이다. 

("พาณิภัค" ปราบคู่ปรับจากสเปน 2-0 ยก คว้าเหรียญทองเวิลด์ กรังด์ปรีซ์ รายการที่ 12 ส่งท้ายปี/MGR Online, 12.3,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mgronline.com/sport/detail/9660000108466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GS샵, 태국서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중소기업 판로 지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GS샵은 국내 중소 협력사의 아시아 국가 진출을 돕는 '제11회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를 태국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GS샵, 태국서 '해외시장 개척단' 행사…협력사 판로 지원
[GS샵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GS샵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0여개 한국 중소기업이 태국·말레이시아 유통업체들과 수출을 위한 1대1 상담을 63차례 진행하도록 주선했다.

  총 310만 달러(4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주방용품 전문기업 드림셰프는 10만 달러(1억3천만원) 규모 가계약을 체결했다.

  협력사 가운데 비즈타릿과 에스비 코스메틱스, 바로즐, 농업회사법인 담우 등은 샘플 거래를 성사했다.

  GS샵은 협력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태국 유통시장에 대한 교육과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등 현지 유통업체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GS샵은 2015년 말레이시아·태국을 시작으로 2016년 말레이시아·태국, 2017년 인도네시아·태국, 2018년 베트남·인도네시아, 2019년 태국·베트남에서 총 10차례 '해외 시장 개척단 행사'를 열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는 코로나 사태로 행사를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했다.

  허남준 GS샵 방송사업지원팀장은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 위상이 높아지면서 K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태국서 등장한 중국 거지들… 얼굴·팔다리 훼손된 채 구걸

(사진출처 : etnews)

  최근 태국에서 신체 일부가 심하게 훼손된 중국 걸인들이 잇따라 포착돼 논란이다. 일각에서는 인신매매 범죄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현지 경찰은 이와 관련한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12월 1일 방콕 포스트 등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이 눈에 띄기 시작한 건 지난 10월부터다. 특히 지난달 10일부터는 태국 방콕 시내에서 중국인들이 구걸 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SNS에는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이 다수 올라왔는데, 이들은 몸 곳곳에 흉터와 화상 자국이 있었고, 사지가 없거나 얼굴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진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가방이나 플라스틱 박스 등을 들고 방콕에서 시민들에게 돈을 구걸했다. 이 모습을 본 방콕 시민들은 일제히 수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걸이 불법인 중국에서 장애가 있는 중국인들이 한꺼번에 구걸에 나선 것은 흔치 않았고, 이들이 아파트나 호텔 등에서 함께 지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제 인신매매 조직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결국 태국 경찰이 단속에 나섰고, 남녀 6명이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의 국적은 중국이었다.

  이들은 경찰에 “중국에서 화재로 크게 다친 뒤 태국에 건너와 자발적으로 구걸을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구걸이 불법이 아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구걸로 하루에 번 돈은 최대 1만바트(약 37만원)로 조사됐다.

  하지만 범죄 조직이 배후에 있다는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들이 고급 차를 타고 다니는 중국어 통역사와 연결돼있고, 아파트와 호텔 등 숙소에 함께 머물렀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태국 경찰은 이들이 인신매매를 당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이들과 연계됐다는 중국어 통역사에 대해서는 “몸이 불편한 중국인을 이용해 돈을 벌었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민 당국은 걸인 행세를 한 중국인 6명을 추방하고, 10년간 태국 입국을 금지했다.

  한편, 이번 일로 태국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관광객 입국 조건을 지나치게 완화하면서, 신원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이들까지 무분별하게 들어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태국은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지난 9월 말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 태국 쌀값 17년 만에 최고치

(사진출처 : 뉴시스)

베트남 쌀 생산량 부족, 인도의 쌀 수출 제한 영향
태국이 시장 가격보다 높은 수준으로 쌀을 사들여 국내 시장을 안정시킨 것이 주 원인

  쌀 수출 호조로 태국 내 쌀값이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목요일(11월 30일) 일간 네이션지는 태국의 올해 첫 10개월 쌀 수출량이 11.4% 증가한 692만2649t으로 총 1362억 바트(약 5조 639억 원)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태국농업협회 바모드 회장은 데이터에 따르면 태국의 쌀 수출이 긍정적인 추세를 보여 쌀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태국의 다양한 쌀 품종 가격이 상승했으며 이전 가격은 톤당 8000 바트(29만 7,440 원)에서 9500 바트(35만 3,210 원)로 현재 톤당 1만2000 바트(44만 6,160 원)로 최근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바머드는 태국의 쌀 가격 상승은 다른 수출국의 높은 쌀 가격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쌀 생산량 부족으로 현재 태국 쌀보다 톤당 70~90달러 가량 비싼 데다 인도의 쌀 수출 제한, 태국이 시장 가격보다 높은 수준으로 쌀을 사들여 국내 시장을 안정시킨 것도 태국 쌀값 상승의 요인이다.

  태국 쌀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쌀 가공 공장은 수출을 위해 농민들로부터 쌀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태국 농업경제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시장에서 쌀 공급량은 2293만8000 톤으로 주요 작물 생산량의 89.7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주요 작물 생산량의 10.29%를 차지하는 263만1000 톤의 쌀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쌀 가격이 상승하면 농부들이 시즌 2 작물에 투자하도록 장려할 수 있지만 바모드는 농부들이 기후 및 수자원 문제를 포함한 잠재적인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태국 쌀 수출업자 협회의 샤론 회장은 바트화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쌀 수출 가격이 크게 변동하여 판매 견적이 특정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쌀값은 지난 2주 동안 급등했다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지난주 다시 올랐다.

  쌀 수출량과 수출 시기 모두 환율 변동 요인을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불확실한 환율 전망에 근거해 일당 가격을 책정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샤론도 "생산량 증가에 따라 쌀값이 하락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외부 요인에 따라 다르다"며 "베트남이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쌀을 수출할 경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NEWS VISION>

 

▶ '27년만에 귀국' 태국 국왕 둘째아들, 또 모국행…후계구도 주목

미국 거주 와차라렛, 넉달만에 '아버지의 날' 맞아 태국 방문

27년 만에 태국 방문한 와차라렛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27년 만에 모국을 찾았던 태국 국왕의 둘째 아들이 4개월 만에 다시 태국을 방문해 후계 구도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5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의 둘째 아들인 와차라렛 위왓차라웡(42)이 '아버지의 날'을 맞아 3일 태국에 입국했다.

  12월 5일은 70년간 왕위를 지키며 태국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라마 9세)의 생일이다.

  태국은 이날을 공휴일 '아버지의 날'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기념행사를 연다.

  와차라렛은 2주간 태국에 머물며 '아버지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자선 활동과 특별 강연 등을 할 예정이다.

  와차라렛은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과 둘째 부인 쑤짜리니 위왓차라웡 사이에서 태어난 5남매 중 둘째다.

  미국에 거주 중인 그는 지난 8월 동생 짜끄리왓 위왓차라웡(40)과 태국을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다.

  배우 출신인 쑤짜리니는 국왕이 왕세자였던 1996년 이혼 후 아들들과 해외로 떠났다.

  와차라렛과 짜그리왓은 왕실 지위를 박탈당해 왕자 신분은 아니지만 태국 국민들의 환대를 받았다.

  와차라렛의 연이은 모국 방문은 왕실 후계 구도와 맞물려서도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네 번 결혼해 총 7명의 자녀를 뒀다.

  왕실 공식 직함을 가진 자녀는 지난해 12월 쓰러진 뒤 의식을 찾지 못한 팟차라끼띠야파(45) 공주 등 3명이며, 이들 중 아들은 디빵꼰(18) 왕자가 유일하다.

  태국 왕실은 아직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았다.

  1924년 제정된 왕실법에 따르면 국왕이 왕자 가운데 후계자를 지명할 수 있다.

  다만 1974년 개헌 당시 추가된 왕위 계승 관련 규정으로 공주도 국왕의 정치 자문단인 추밀원의 추천과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왕위 승계자가 될 수 있다. 이 규정은 왕세자 또는 명백한 후계자가 없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 주태국 한국대사대리, 퉁크루 지역 태국인들 지원

(사진출처 : Ch7)

  함정한 주태국 대사대리는 태국 내 민간업체 대표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전기삼륜자전거 5대를, 그리고 장사를 희망하는 빈곤계층에게 이동형노점가판대 30대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곤경에 처한 퉁크루, 방쿤티안, 랏부라나 3개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500개 이상의 구호물품을 방콕시 대표로 참석한 퉁크루 지역 시의원들에게 전달했다. 

(ทูตเกาหลีใต้ มอบความช่วยเหลือคนไทย ย่านทุ่งครุ/CH7, 12.2, 방송,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news.ch7.com/detail/689303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 남부서 주행 버스, 나무에 충돌…"14명 사망·32명 부상"

태국 버스 사고 현장
[타이PBS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남부에서 5일 달리던 버스가 나무에 충돌,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현지 매체 타이PBS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태국 쁘라추업키리칸주 도로에서 이층 버스가 미끄러져 나무와 부딪히면서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32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승객 46명 등 49명이 타고 있던 버스는 방콕에서 출발해 남부 송클라주 나타위 지역으로 이동 중이었다.

  탑승자는 대부분 태국인과 미얀마인이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인 경찰은 운전자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상태였을 수 있다고 전했다.

  태국은 교통사고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매년 약 2만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 태국 공항공사(AoT), 승객 서비스 요금 인상

(사진출처 : Thansettakij)

  Airports of Thailand (AoT)는 공용여객처리 시스템(Cupps)의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2024년 4월 1일부터 6개 국제공항의 승객 서비스 요금(Passenger Service Charges)을 30바트 추가로 인상할 예정이다.

  Kirati Kitmanawat AoT의 이사는 AoT가 관리하는 6개 공항(Suvarnabhumi, Don Mueang, Chiang Mai, Mae Fah Luang, Phuket, Hat Yai 공항)에서 승객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비용 확보로 AoT가 새로운 승객 서비스 요금을 조정하는 것이다. 2024년 4월 1일부터 국제선 출발의 경우 1인당 요금을 700바트에서 730바트로 인상, 국내선 출발의 경우 100바트에서 130바트로 인상할 예정이다. Kirati 이사는 부과금의 수익은 새로운 공항의 시설을 확보하고 공항 유지 관리 및 안전 조치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shorturl.asia/d7Nja, https://shorturl.asia/pITQc

<출처 : KTCC>


▶ 보건부, 겨울(건기)에 들어선 태국에 코로나-19 및 독감 감염 증가 경고

(사진출처 : PPTV)

  태국 보건부는 겨울(건기) 들어선 태국에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해 주의하도록 발표했다

  통차이 질병관리청 국장대행은 11월 초부터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거의 없는 경증이라고 밝혔다. 

  태국 보건부는 중국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폐렴 발생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특히 고위험 그룹, 즉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과 2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신경쓰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증상이 있으면 가능한 빨리 부스터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누적 환자는 404,896명이고, 사망자는 26명이며, 환자군은 대부분 신생아, 영유아, 초등학생 등 14세 이하였다.

  11월 20~26일 일주일 동안 태국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총 480건으로 보고됐고, 하루 평균 69건, 사망자가 2명 발생해 소폭 증가했다. 현재까지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24,590명으로 추정되며, 그 중 중증 환자는 3,277명이다. 


<연합뉴스 기사는 주식회사 ‘연합뉴스’와 태국 ’교민잡지’와의 [뉴스 제공 및 전재 계약]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